<원 씽>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으로 첫머리를 시작해요. 위기를 맞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필요했던 일은 단 하나, 회사에 꼭 필요한 핵심 인재 14명을 고용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14명과의 면담 결과, 모두가 기간 내에 맡은 일의 대부분을 끝마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은 마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요. 당연히 결과가 좋을 리 없었고, 임원들도 자괴감에 괴로워하고 있었죠. 이들을 돕기 위해 저자는 한 주 동안 해야 할 일의 가짓수를 줄이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다른 모든 일을 제쳐 두고서라도 꼭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the ONE thing)"에만 집중하기를 요구했죠.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사람들의 실적이 치솟기 시작한 것이죠.

• 집중해야 하는 단 하나 : 업무 총량의 20%를 차지하나 80%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일. 최대한의 파급 효과를 내는 최소한의 행동. 나의 인생과 커리어를 관통하는 단 하나.
• 포기해야 하는 나머지 : 업무의 80%를 차지하지만 20%의 영향력 밖에 끼치지 못하는 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

To do 리스트를 작성하지 마세요. To do 리스트는 모든 일을 중요하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일을 중요도가 아니라 가짓수로 판단하게 만들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마음의 짐으로 남게 해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의 가짓수는 생각보다 적답니다.

꼭 필요한 일의 20%을 가려내고, 그 중에서 다시 20%만을 가려내는 식으로 단 하나가 남을 때 까지 집요하게 우선순위를 고민하세요. 그리고 단 하나 남은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세요.

멀티태스킹은 허상이에요.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면, A와 B 사이를 전환하기 위해 많은 집중력과 에너지가 희생됩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란 힘들어요.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을 알아내고, 그 하나에만 집중하세요.